일반적으로 "장박"은 겨울철에 많이 하시죠...
때문에 일반적인 동계캠핑장비 + 조금 과감한 난방.... 이 필요합니다.
요즘 북극한파...라는 말로 영하 20도 가까이 내려가는 날씨에 난방은 조금 덥다싶을 정도로 하는게
건강한 캠핑과 가족간의 사랑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죠...ㅜㅜ
이번 장박을 위해 준비한 난방용품은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전기가 들어오는 오토캠핑장을 기준으로 한 사이드당 최대 전력인 600w를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거죠... 자칫하다간 캠핑장 전원을 순간 내려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합니다.
1. 면 텐트
2. 팬히터
3. 심지식 난로
4. 전기장판
이외 침낭, 이불, 의자커버 등등은 개인의 취향이니 여기에서는 논외로 하겠습니다.
이제 이번 장박에 제가 준비했던 장비들에 대해 자세히 적어보겠습니다.
1. 면 텐트
이전 글들을 이어서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면 텐트인 듀랑고 R2를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면 텐트가 꼭 있어야 하는건 아닙니다.
면텐트에는 여러가지 장점이 분명히 있지만...
엄청난.......(가격, 무게, 관리) 가 필요하기에.... 이건 개인이 적절히 선택하면 좋겠습니다.
제가 면 텐트를 추천하는 이유는
- 습설에 강하다
겨울철엔 내린눈이 얼고 녹고를 반복해서 텐트를 내리 누르는 무게가 상당하게 되고
캠핑지의 특성상 텐트에 눈이 골고루 내리고 녹는게 아니라 특정 위치에 조금 더 무게가 실리게 됩니다.
이러다보면 텐트가 무너저 폴대가 부러지거나 스킨이 찟어지는 참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면 텐트들이 비교적 고가인 이유는 이런저런 캠핑에 대한 고려가 조금 더 되어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텐트는 텐트 양쪽의 기둥을 세우는 방식으로 두꺼운 스틸 폴대를 기둥삼아 버티는 방식입니다.
저 폴대들의 무게만 16kg 입니다.
- 결로가 없다
이전에 사용하던 폴리텐트는 실내/외 온도차로 발생하는 결로가 상당했습니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텐트 벽면에서 물방울이 떨어지고 바닥에는 고여있는 상황이 종종 있습니다.
겨울철에 텐트 말리기도 힘들고....
면 텐트는 결로가 없습니다.
아래는 제조사에서 홍보하는 내용입니다.
2. 팬 히터
장박하기로 한 경우 사용하는 텐트들은 침실과 전실로 구분된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벨텐트처럼 일체형도 있지만요..)
저는 침실용 난방을 위해 팬 히터를 사용했습니다.
동계 난방용으로 팬히터, 심지식 난로, 반사식 난로, 전기히터, 가스히터, LPG 히터, 화목이나 펠렛난로 이렇게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하지만
- 화목이나 펠렛난로는 설치에 대한 어려움과 텐트가 설치가능해야 한다는 제한이 있습니다.
- LPG 히터는 가스통만 들고다닐 수 있다면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 부탄/이소가스로 사용하는 가스히터는 대부분 소형이고 에너지 소모량도 상당해서 오래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 전기히터는 집에서는 좋은데... 캠핑장에서는 타인에게 민폐를 끼칠 수 있죠. (저전력이면 서브용으로 괜찮습니다.)
이렇게 빼고나니 결국 등유로 사용하는 팬히터, 심지식, 반사식 난로가 남았네요.
사실 전기가 들어오는 오토캠핑의 경우 팬히터가 가장좋은 방법은 맞습니다.
물론 심지식과 반사식의 감성은 부족하고 상당한 가습을 해줘야 한다는 제약은 있지만요..
상당한 크기의 침실 전체 공간에 온기를 채우는데 팬 히터만큼 편리한 방법은 없을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이렇게 두가지 제품이 있습니다.
 신일 1200 |
 파세코 캠프 5000 |
3. 심지식 난로
침실을 팬 히터로 난방한다면 전실은 심지식 난로가 좋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가족끼리 둘러앉아서 따뜻한 불빛을 보며 고구마도 구워먹고 주전자 올려 차도 끊이는데
아주 적격입니다.
심지식 난로는 전기를 사용하지 않기때문에 비교적 위치선택이 자유롭습니다.
동그란 난로에 맞는 적당한 테이블을 사용하면 꽤 괜찮은 선택이 됩니다.
 알파카 |
 파세코 |
4. 전기장판
아무리 장박용 바닥공사를 튼튼히 했다 하더라도 전기 장판이 없다면 상당한 고전을 면치 못합니다.
침실에 자충매트, 에어매트 등등을 이용하더라도 전기장판은 필수로 사용하셔야 합니다.
 이메텍 |
 이노크아든 |
각 제품에 대한 리뷰는 추가하고 링크 걸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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