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탱이네는 캠핑을 좋아(?)합니다.
사실 아내와 아이는 그냥그냥인데 제가 좋아하는거죠...
올해는 면텐트를 가지고 장박에 나섰습니다.
많은분들이 겨울에 캠핑을 다닌다 하면
"추운데 괜찮아?"
"우리는 추운거 싫어서 여름에만 다녀"
등등의 반응을 보이십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지 모르겠지만 캠핑은 겨울이 제맛인것 같습니다.
봄, 가을은 경치도 좋고 날씨도 좋습니다만 (황사빼고)
벌레들과 싸와야하고 날씨와도 싸워야 합니다. (자칫 춥기도 혹은 덥기도)
여름은.... 더위를 피하거나 벌레들과 더 싸워야 하고요...
이에반해 겨울은... 상대적으로 쾌적합니다.
물론 텐트밖은 춥고, 텐트안의 온도를 적절히 맞출 수 있다는게 전제되면요...
각설하고...
장박시작을 알리는 바닥공사 내용을 아래 적습니다.
저희 텐트는 일체형 면텐트 입니다. (듀랑고의 R2 버전을 사용합니다.)
사이즈는 아래 이미지와 같고요.
많은 분들이 유튜브나 블로그에 바닥공사에 대한 컨텐츠를 올려주셔서 저도 그거 보고 시작했습니다.
다만, 텐트 기종에 따른 차이가 좀 있는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희 텐트는 일체형(?)입니다. 벽면과 바닥이 붙어있기에 외풍에 대한 부담도 적고요
바닥의 한기로부터도 비교적 안전한편입니다.
때문에 바닥공사를 그렇게 많이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저희는 이렇게 했습니다.
1. 비닐하우스용 비닐 준비
크기의 경우 가로는 텐트 가로길이의 2배보다 조금 크도록 하고 세로는 텐트 세로보다 약간크게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그라운드 시트를 한번 감쌀 생각입니다.
바닥을 골고루 다지고 모난돌 같은게 없도록 정리하고 비닐을 폅니다.
그리고 비닐위에 그라운드 시트를 올리고 한번 감싸줬죠
저렇게 점선 부분이 접은 부분입니다.
접은 부분이 잘 고정되도록 테이프로 붙이면 외부 바닥은 정리되었습니다.
저희가 사용한 비닐은 이겁니다.
2. 발포매트 깔기
이젠 실내가 남았네요.
텐트 내부는 발포매트를 사용했습니다.
미리 크기가 딱 맞는 발포매트를 준비했고 바닥에 깔았습니다.
3. 마무리하기
많은 분들이 에어매트, 에어침대, 자충매트 등등을 이용하시는데
저희는 1년간 연박으로 지낼거라 집에서 사용하던 애물단지 템퍼를 들고 왔네요.
그리고 저 여유공안에는 TV를 설치할 준비를 했고
우측 공간은 텐트살때 받았던...(중고로 샀습니다.) R2 전용 필드 스테이션을 깔았습니다.
이렇게 하니 한기도 없고 집같은 푸근한 모습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하루밤을 보내봤는데 난로만 문제없다면 후끈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체 피칭된 모습은 이렇습니다.
공사중에 찍은 사진이 없어 아쉽네요.
아직 마무리가 되지 않았습니다만... 시간과 함께 꾸며지겠죠...
2022.12.23 - [일상] - 장박 준비하기 #0 장박지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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