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들어 탱탱이네는 장박을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사실은 아빠혼자만....)
장박을 하기로 한 가장 큰 이유.
장박은 텐트를 피칭해 놓고 가볍게 가고 편하게 가기위해 합니다.
매번 캠핑갈때마다 넘어야 할 허들이 많죠.
1. 예약
제일먼저 고민해야 하는게 캠핑장 예약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요즘 왠만한 캠핑장은 예약이 어렵습니다.
오픈런도 한두번이지.... 탱탱이 엄마와 시간맞춰 예약잡는게 쉬운일이 아닙니다.
애써 시간을 맞추더라도 거리, 캠핑장 분위기, 청결상태, 주변 여행지 등등을 따져서 고르다보면
캠핑장 찾고 예약하는것도 시간과 노력이 상당히 필요합니다.
2. 날짜
가볍게 여름에만 캠핑을 다니면 모르겠지만...
사계절을 다니려면 장비를 좀 챙겨야 합니다.
수많은 장비들을 차에 싣는 일도 만만치 않습니다. (소싯적 오락실에서 테트리스 좀 해봐야 합니다.)
장비들이 가볍지도 않은데 캠핑가기 전부터 체력소진이 심하죠.
그래서 1박 2일은 엄두도 나지 않습니다.
오후에 도착해서 텐트 치고 잠자리 준비하고 어쩌고 하다보면 저녁입니다.
저녁 준비해간거 먹고 불멍이라도 좀 하려면 기력이 떨어진 요즘은 꾸벅꾸벅 졸기 일수죠..
이렇게 하룻밤 자고 나면 얼른 철수준비 해야합니다.
최소 2박 3일은 해야하는데...
금,토,일 이렇게 간다면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시간은 토요일 하루죠...
맞벌이 하는 탱탱이네가 매번 금요일 반차를 써가며 다니기는 무리무리....
그렇게 몇년을 힘들게 다니다 드디어 장박...그것도 1년간 하는 연박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장박은 장박지 선정이 제일 우선이기에
장박지를 선정하기 위해 몇가지 기준을 정했습니다.
1. 거리
아무리 좋은 캠핑장도 너무 멀면 가고 오는데 시간이 꽤 걸립니다.
그래서 탱탱이네는 수도권에서 2시간 이내의 장박지를 찾기 시작했고...
경기도에서 충청북도, 강원도 근처까지 탐색을 시작했죠.
그래서 몇군데 후보군을 뽑았습니다.
2. 장박가능 캠핑장 찾기
요즘은 장박 하시는 분들이 많아 장박 캠핑장이 많아졌지만 그래도 장박을 하는곳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겨울철에 온수며, 폭설 관리등에 노력이 필요하니까요...
적당한 거리에 장박이 가능한 캠핑장을 찾아보는 것도 만만치 않은 일입니다.
어쨌든... 다시 적당한 거리에 있는 장박 가능한 캠핑장을 추려봤습니다.
3. 비용
장박이 아무리 좋다해도...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탱탱이네가 여기저기 알아본 바 최소 월 25만원에서 50만원정도 드는데...
시설별로, 거리별로, 위치별로 차이가 제법 있습니다.
역시 적당한 비용 (월 30만원 이내)에 장박이 가능한 캠핑장을 찾아봤죠.
4. 분위기
이건... 사람마다 약간 다른의견일 수 있는데...
저는 장박하시는 분들이 많은 캠핑장을 선호합니다.
이유는...
장박하시는 분들이 많은 캠핑장은 아무래도 신경을 더 써주십니다.
눈이 많이오거나 바람이 많은 날은 캠퍼들이 긴장하는 날인데요...
장박 텐트가 많다는건 캠지기가 상주하시거나 따로 관리하시는 분이 있다는거고...
이런경우 눈도 좀 치워주시고 텐트에 문제가 생기면 연락도 주시고...
이런 체계가 갖춰져있는 곳들입니다.
또... 주변 캠퍼들과 친목(?)도 쉽게 나눌 수 있기에 서로서로 챙겨주는 분위기가 되죠....
어쨌든...
이런 기준을 맞출 수 있는 캠핑장을 찾았고.... 2022년 겨울부터 장박을 시작합니다.
올해도 무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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