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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2025.푸꾸옥 - 4박 6일 8명 대가족 여행 후기 #3 둘째날 (크레이지 호핑투어, 소나시 야시장)

by 탱탱이아빠 2025. 1. 25.

오늘은 둘째날 진행된 일정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첫째날은 늦은 푸꾸옥 도착으로 인한 여독이 예상되어 계획상 마사지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출국전 미리 중부에 라X스파를 예약했고요... (당시에 8인, 90분, 아로마 로 예약했습니다.)

리조트로 픽업해주시기로 했습니다.

리조트 조식

소규모 리조트에 그리 컨디션이 좋은 편이 아니라 큰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다행입니다.)

그냥 동남아 어디서든 볼 수 있는 평범한 조식에 쌀국수정도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후 묵었던 북부의 괜찮은 리조트와 비교해서 훨씬 괜찮은 과일서비스가 있었습니다.

대부분 리조트는 잘라진 과일을 늘어놓고 이를 가져다 먹는 형태인데, 여기는 원하는 과일을 선택하면 즉석에서 잘라주십니다. 덕분에 신선한 망고를 원없이 먹었습니다.

리조트 규모가 크지 않기에 별도로 버기를 부를 필요도 없고 바로 옆 멋진 바다를 보며 산책도 할 수 있었네요.

tip. 호밀로 된 바게트가 있는데 이거 구워먹으면 너무 맛있습니다.

마사지 (라X스파)

샵에서 보내주신 셔틀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마사지는 여타의 동남아 마시지와 다르지 않고요...

특별한 특색도 없고 특별한 흠도 없습니다. 직원들의 친절한 미소는 좋았습니다.

tip. 마사지 샵 바로 옆에 있는 환전상에서 급히 조금 환전을 했는데 최악의 환율적용이었습니다. 카페에도 소개되어 있는거 같은데... 가능하면 여기는 비추입니다.

크레이지 호핑 투어

이거.... 진짜 크레이지 합니다.... ^^

저희는 마사지 이후에 근처 픽업 포인트 (대형 버스가 정차하는 포인트들이 곳곳에 있어 가까운 포인트에서 정해진 시간에 탑승하시면 됩니다.)에서 버스에 올랐습니다.

이미 상당히 많은 분들이 탑승해 계셨고 버스는 이내 가득 찼습니다.

푸꾸옥 남부로 이동해서 선착장에 버스가 도착하고 이후 간단한 인사와 안내를 듣고 배로 올라탔습니다.

선내에서 한국 매니저(현 ??)에게 각종 안내를 듣고 도움을 주시는 투어의 크루들에 대한 소개가 있었습니다.

현지 크루들은 신나는 댄스와 함께 인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이후 아래와 같이 맛있는 보일링 세트와 과일, 맥주와 음료 등을 각 테이블에 올려줬고 맛있게 먹으며 호핑 포인트로 이동했습니다. 생각보다 맛있네요.

이렇게 맛있는 점심을 먹고 40분쯤 이동하면 첫번째 호핑 포인트에 도착합니다.

참고로, 출발전에 멀미약을 하나씩 나눠주시는데 이거.... 안먹어도 괜찮습니다. 저희는 날씨가 좋고 파도가 비교적 잔잔했네요.

이후에 즐겁게 바다에서 놀다가 이후에 다음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한군데서 해도 되는데 포인트를 2개로 나눈 이유를 유추해보면 그냥 다양한 자연환경을 보여주려는 것 같습니다.

이제 크레이지가 시작됩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서로 다른 투어 참여인원들이 모두 즐겁게 어울려 춤추고 술도 마시고 그럽니다. 누구 하나 빠짐없이 어르신도 젊은이도 어린이도...^^

참... 미성년 자녀가 불편하신 분들도 괜찮습니다. 저 자리가 불편하면 2층으로 올라가서 쉴 수 있고요... 일부러 술을 강권하지 않고 술이 약한분들이나 참여하기 어려운 분들은 그냥 편히 앉아서 즐기셔도 좋습니다.

돌아오는 길엔 어느덧 석양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후 선착장으로 올라와서 버스에 탑승 후 원래 위치로 돌아왔습니다.

비용이 전혀 아깝지 않은 즐거운 투어였습니다.

소나시 야시장

호핑 투어 후 아라호텔에서 하차했습니다. 여긴 소나시 야시장 입구입니다.

아래 그림의 가장 아래쪽 모러리 부분이 아라호텔쯤 됩니다.

중간에 도로 하나를 기준으로 크게 2개 구역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아라호텔 및 VyVy 마트 쪽에는 이런저런 소품을 판매하거나 즉석 음식류를 파는 곳들이 좀 있고

도로를 건너면 상당히 긴 식당가가 나타납니다.

개인적으로는 즈엉동보다는 깔끔한 소나시 야시장이 좋았습니다.

저희는 상당히 많은 음식을 주문했고요 약간의 네고(?)와 추가 서비스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8명이 고가의 음식을 이것저것 주문했고 술과 음료도 꽤 많이 먹었는데요... 한화로 계산하면 15만원 정도 먹은것 같습니다.

이렇게 맛있게 먹고 그랩을 불러 숙소로 돌아갔네요.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호핑투어였습니다.

다들 부끄러움이 많은 전형적인 한국사람들인데 모두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재잘재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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