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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2016.쿠알라룸푸르 #1 컨셉

by 탱탱이아빠 2016. 3. 31.

쿠알라룸푸르 계획은 2월초부터 준비했다.

3월에 열리는 컨퍼런스에 참가하면서 가족들과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었기에 컨퍼런스 이전 4,5일정도를 가족여행에 할애하는것을 목적으로 6살된 딸아이와 함께 보낼 수 있는 가족여행으로 준비했다.

처음엔 걱정도 많았다. 댕기열, 지카바이러스 등등 이런저런 걱정거리들이 생겼지만 일단 같이 가서 최대한 조심하기로 했다. (이때문에 작은가방 하나가득 진통제, 해열제, 소화제 등등을 챙겼다)

우선 가장 중요한것은 호텔의 컨디션이었다. 물놀이를 좋아하는 아이가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곳을 잡아야 했기에 가장 많은 공을 들여 호텔을 선택해야 했다. (호텔편에서 자세히)

다음으로는 여섯살 아이가 즐길 수 있고 해외여행 경험이 적은 아내가 즐거워 할 수 있는 스케줄을 만드는것인데... 대충 아이를 중심으로 준비했다...^^

좋은호텔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아이와 아내... 상상만으로도 즐겁지 아니한가?

시작이 반이라 했다. 호텔을 알아보면서 항공편을 함께 고민하기 시작했는데... 아무래도 첫째날 저녁 늦은시간에 KLIA2 에 도착하는 부분을 고려하여 쿠알라룸푸르와 공항사이에 있는 사이버자야(혹은 바로 옆 푸트라자야) 부분의 호텔을 물색하던 중 적당한 곳을 선택했다. (역시 가장 중요한것은 안전과 시설을 중심으로 했다.)

다음으로는 투어를 짜는 것인데 어린아이를 데리고 여기저기 다니는것은 아무래도 걱정이 되어 반딧불 투어 반일짜리를 계획하고 (세명이 540링깃) 나머지는 그때그때 움직여보기로 했다. 렌트카를 고민안한것은 아니었으나 감당하기 힘든 쿠알라룸푸르의 교통체증과 운전메너때문에 과감히 택시를 타고 다니기로 했다. (미리 Maps.Me와 Grap을 다운받아 두고 사용법도 적당히 익혔다.)

Maps.Me는 GPS 만으로 경로를 탐색하거나 지도를 확인하는 앱인데 통신이 필요없기에 많은 블로그에서 추천하고 있었지만 도로를 중심으로한 길 안내를 하기에 건물을 가로지르면 가까운 길인데도 한참을 돌아서 안내를 한다. 이런 부분은 감안하고 동물적인 감각으로 움직여야 한다. ^^

Grab은 호출택시나 우버를 이용하는 앱인데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화면 하단에 택시의 종류가 나타난다. 일반택시, Grab 택시(이코노미, 프리미엄) 등으로 구분되는데 택시 이미지를 선택하면 요금이 뜨고 적당한 택시를 선택한 후 호출을 하게 되면 기사의 사진과 차 번호등이 나타난다(카카오 택시와 거의 비슷하다.) 좋은점은 나타난 요금만 주면 되고(톨을 통과할 경우 톨비를 요구하는데 다른 블로그에서는 안줘도 된다고 하나 공항까지 5링깃 정도므로 그냥 기분좋게 줬다.) 택시에서 내리게 되면 기사를 평가하는 별점과 함께 이메일로 영수증이 날라온다.


대충 준비는 이정도로 마치고 움직여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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