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 중고 사기 경험기 (feat. 초캠장터) 아.... 황당하게 2022년 마지막을 사기로 장식할 뻔...했습니다. 나름 이런저런 중고거래 경험도 있고 꼼꼼하다 생각했는데.... 당했습니다. 결론은 다 돌려받았지만... 혹시나 다른 분들도 이런 피해를 미리 방지하십사 하는 마음에 포스팅을 남깁니다. 때는 바야흐로 2022년 연말... 탱탱이 아빠는 탠트 확장도구를 구매하기 위해 여기저기 기웃거렸습니다. 필요한 물품이 좀 특이한거라 당근이나 초캠장터에서는 쉽게 찾기 어려워 구매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게 문제입니다.) 일단 사기꾼들은 누군가 뭘 찾고 있다는걸 알고 치밀하게 준비합니다. 필요한 제품에 대한 사진, 가격 등등을 미리 정하고 쪽지를 보냅니다. 문자를 보내서 이런저런 일반적인 내용들을 확인하고 진행했습니다. 여기까지 보면.... 일반적이..
- [내돈내산] 캠핑장비 리뷰 - 팬 히터 : 파세코 캠프 5000 캠핑의 꽃, 겨울캠핑은 큰 즐거움만큼 준비해야 할 것들도 많습니다. 특히 난방용품은 가족캠핑에는 필수품이죠. 이 글에서는 실내 난방을 책임질 팬 히터를 리뷰할까 합니다. 명칭 : 캠프 5000 제조사 : 파세코 가격 : 30만원대 후반 (35만원 정도에 구매함) 제품스펙 : 상세 설명 : 동작 감지 센서가 있어 주변에 아무도 없다면 절전모드가 됩니다. 캠핑에 최적화 되어있는 USB 포트가 있습니다. 저희는 여기에 가습기를 꽂아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평균 25도에 맞춰 놓고 사용하면 20~26시간 정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주변 날씨에 맞춰 그때그때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팬 히터의 가장 큰 장점은 온도를 적절하게 설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역시 캠핑에 최적화 되어있는 낮은 전력량을 사용합니다. 기본..
- 장박 준비하기 #3 난방용품 일반적으로 "장박"은 겨울철에 많이 하시죠... 때문에 일반적인 동계캠핑장비 + 조금 과감한 난방.... 이 필요합니다. 요즘 북극한파...라는 말로 영하 20도 가까이 내려가는 날씨에 난방은 조금 덥다싶을 정도로 하는게 건강한 캠핑과 가족간의 사랑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죠...ㅜㅜ 이번 장박을 위해 준비한 난방용품은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전기가 들어오는 오토캠핑장을 기준으로 한 사이드당 최대 전력인 600w를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거죠... 자칫하다간 캠핑장 전원을 순간 내려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합니다. 1. 면 텐트 2. 팬히터 3. 심지식 난로 4. 전기장판 이외 침낭, 이불, 의자커버 등등은 개인의 취향이니 여기에서는 논외로 하겠습니다. 이제 이번 장박에 제가 준비했던 장비들..
- 장박 준비하기 #0 장박지 선택 2022년들어 탱탱이네는 장박을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사실은 아빠혼자만....) 장박을 하기로 한 가장 큰 이유. 장박은 텐트를 피칭해 놓고 가볍게 가고 편하게 가기위해 합니다. 매번 캠핑갈때마다 넘어야 할 허들이 많죠. 1. 예약 제일먼저 고민해야 하는게 캠핑장 예약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요즘 왠만한 캠핑장은 예약이 어렵습니다. 오픈런도 한두번이지.... 탱탱이 엄마와 시간맞춰 예약잡는게 쉬운일이 아닙니다. 애써 시간을 맞추더라도 거리, 캠핑장 분위기, 청결상태, 주변 여행지 등등을 따져서 고르다보면 캠핑장 찾고 예약하는것도 시간과 노력이 상당히 필요합니다. 2. 날짜 가볍게 여름에만 캠핑을 다니면 모르겠지만... 사계절을 다니려면 장비를 좀 챙겨야 합니다. 수많은 장비들을 차에 싣는 일도 만만..
- 장박 준비하기 #2 바람막기 (feat. 텐트 스커트) 탱탱이네는 이런 혹한기에도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주말 포천 날씨는 영하 12도였습니다. 장박지에 도착해보니 텐트 어닝 중간에 눈이 녹았다 얼기를 반복해서 이렇게 고드름이 생겼었습니다. 텐트 양옆에 사이드 패널도 자석으로 붙였었는데 바람이 얼마나 불었는지 자석이 다 떨어져서 펄럭이고 있었고... 장박 텐트들만 잔뜩 모여있는 캠핑장에도 무너진 텐트도 있었습니다. 나름 습설에 강한 벨텐트였는데요.... 그래서 일단 사이드 패널을 고정시키고 바람을 막기위해 스커트 공사를 추가했습니다. 사실 스커트 부분이 지난번 철수때 신경쓰여 스커트 마감제를 미리 준비했었는데... 정말 요긴하게 잘 사용했습니다. 바닥에 있는 파쉐석을 스커트 마감제에 넣고 이렇게 주변을 고정했습니다. 텐트도 곧 안정감을 찾았고... 저도 ..
여행
- 인천 노을진 캠핑장 2022년 10월초 다녀온 인천 노을진 캠핑장 후기입니다. 위치는 아래와 같고요... 아라뱃길 근처에 있습니다. (인천 서구 정서진로 500) 예약은 아래 주소에서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2011899 사실 캠핑이라기 보다는... 오랜만에 카라반을 이용했습니다. 요렇게 각 카라반마다 테이블과 의자가 준비되어 있고 한쪽편엔 불멍을 위한 화로 (저희는 돌로된 파이어스톤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화로는 카라반마다 조금씩 다른데요... 다른곳들은 조금 큰 화롯대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불멍을 위해서는 저렇게 돌로된 화로가 좋은것 같습니다. 아래는 카라반 내부입니다.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 않기에 모두 깔끔하고 깨끗합니다. 관리도 꼼꼼히하시기..
- 충주 캠핑 (feat. 듀랑고) 늦가을 새로 영입한 듀랑고와 충주로 단풍구경 다녀왔습니다. 2022년 10월말 화창한 날씨에 드디에 제대로 피칭해볼 기회가 생겨 충주 캠핑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오랜만에 캠핑에 날씨도 좋고 경치도 좋고... 짜잔.... 드디어 피칭을 완료했네요... 제대로 펴보는건 처음이라 아직 각이 썩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날씨와 시간이 주는 여유로움을 선물로 받아 즐겁게 준비했습니다. 참고로... 옆자리는 캠핑 트레일러를 가져오셨는데 아주머니께서 밤길에 저희 로프에 걸려 넘어지시는 사고를.... 근데... 본인들 위치에서 움직이시면 되는데 꼭 저희 사이트로 다니시다 불상사를 경험하셨죠... 단풍나무 아래 이렇게 빨간 낙엽들이 후두둑 떨어져 있습니다. 텐트앞 나무엔 사마귀가 ㅎㅎ 오랜만에 보는 커다란 사마귀였..
- 전주한옥마을 투어 전주난장 편 화창한 여름 전주한옥마을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전주난장은 근현대사 테마파크(?)인데요.... 상당히 규모있고 다양한 자료들이 모여있습니다. 한옥마을 투어하시는 분들께 강추합니다. (2~3시간 정도는 순식간에 지나간다는...) 위치는 여기고요.... 한옥마을 주차장에서 골목으로 50미터 정도만 가면 바로 보입니다. 한옥마을 첫 코스보다는 마무리 코스정도면 좋을것 같네요. 외관은 이렇습니다. 찾기쉽죠? 입구에 들어서서 화살표를 따라 다니면 놓치지 않고 모든 테마를 다 보실 수 있도록 동선도 좋습니다. 주로 아래처럼 근현대 테마방 정도로 구성되어 있고요... 각 테마별로 약간의 소품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옛날분식집, 빵집, 우체국, 이발소.... 등등등... 자그마한 테마공간이 정말 꽤 많이 이어져있어요....
- 용인 한국민속촌 지난 가을 다녀왔던 민속촌 방문기를 포스팅합니다. 다들 민속촌은 몇번씩 다녀오셨겠죠.... 저희도 2,3년에 한번씩은 가는것 같네요... 지난 가을엔 코로나도 조금 잠잠할때고 (현재보다는) 실내보다 산책하듯 다니기 위해 민속촌을 방문했습니다. 마침 날씨가 꽤 괜찮아서 한 몫 했네요... 다들 아시겠지만....민속촌은 여기 있습니다. 입구에서 여행 사이트 홍보하느라 입장권 할인일 해주고 있네요... 저희는 미리 온라인 예약을 했지만... 온라인보다 현장에서 할인이 아주...아주...조금 쌉니다. 시간을 잘 맞춰 가시면 이런 저런 공연을 보실 수 있죠. 사물놀이가 꽤나 재미있는데... 상쇠가 톡톡히 역할을 했습니다. 좋은 날씨에 가을이라 잠자리도 잡을 수 있네요... 말은 처음 타봤습니다....의외로 탱탱이..
-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지난 3월 1일 3.1절을 맞아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에 다녀왔습니다. 아래는 홈페이지의 소개글 입니다. 1919년 3월 1일, 전국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은 일제 식민통치에서 벗어나려는 우리민족의 거족적인 독립운동이자 자유, 민주, 평등 등의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3·1운동의 비폭력 원칙에도 불구하고 화성지역에서는 면사무소와 주재소를 불태우고 순사 2명을 처단하는 무력항쟁으로 전개되었습니다. 그 결과 일제는 잔혹하게 보복을 하였고 화성 전역에서 방화와 학살 등의 참극이 발생했습니다. 1919년 4월 15일, 일본군 중위 아리타 도시오(有田俊夫)는 보병 11명을 이끌고 제암리로 들어와 마을의 성인 남자들을 교회로 모은 뒤, 건문에 불을 지르고 총을 난사하여 주민들을 학살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