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QM6 신차를 구해하는 과정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9월 초 현재는 아직 구매전이지만... 각 단계별로 적어봅니다.
우선... 저는 현재 9년쯤 되어가는 구형 투싼을 타고 있습니다. 휘발유 차량이며 (저는 디젤 특유의 진동과 소음이 싫어서요...)
현재 17만키로 정도 탔고... 몇번의 크고작은 사고도 있었습니다.
현재는 6살 꼬마와 와이프가 주 승객(?) 이고... 캠핑장비들이 늘어감에 따라 적재공간에 대한 필요성과
노후차량에서 오는 지속적인 유지보수비용으로 살짝 새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었습니다.
물론 기존 차량도 꼬박꼬박 경정비를 챙기고 이래저래 신경써서 관리하여 큰 문제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소모품 교체비용이 조금씩 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신차에 대한 관심이 늘고.... 어떤차를 사야하나 고민 많이 했습니다.
그중 대략은 대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1순위 : 코란도 스포츠...
낮은 가격과 유지비, 그리고...충분한 적재공간을 지니고 있기에 가장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매장에 가서 직접 앉아보고는 바로 포기했습니다.
혼자 타는건 아무 문제 없으나... 뒷좌석에 주로 앉는 아내와 딸은... 짐칸에 앉아가는 느낌이 들것 같았습니다.
2순위 : 렉스턴...
역시 크기대비 가격에 매리트가 있어 눈길이 갔으나... 커튼에어백이 없고... 올드한 내부 인테리어는
그리 매력적이지 않았습니다.
3순위 : 산타페
국민차.... 수타페.... 현기차....
옵션등은 모두 특별히 나쁜거 없이 적절했고 인테리어, 익스테리어 역시도 나쁘지 않습니다만...
그... 감정이라는게... 선뜻 앞서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QM6의 소식을 듣고 기다리고 있었고... 거의 마음을 굳힌다음 하나씩 준비해봤습니다.
1. 온라인 정보 수집
QM6는 온라인에서 이런저런 많은 소식들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SM6 때문인지 다들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고
각종 뉴스나 커뮤니티에 상당한 정보가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대략 확인한것은....
* 감성디자인의 만족도가 높다.
* 가격은 생각보다 저렴하지 않다.
* 성능상 장단점이 있다 (무단변속이라던지... 뒷좌석 등에 대해)
* 사전예약의 매리트가 크지 않다.
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
아직은 기대가 컷고... 무단변속기의 장단점이 뭔지도 모르는 기계치인 저에게 여기까지는 마냥 좋았습니다.
2. 매장방문
9월 4일 드디어 매장에 방문했습니다.
아내와 아이를 데리고 아침부터 갔었죠...
우선 실제로본 외관은 저희 부부 모두 만족이었습니다. 이정도 디자인이면 국내 SUV중에선 최고구나...
다음으로... 운전석에 앉아봤습니다.
S-LINKII가 적용되어 있는 RE 시그니처 모델이었는데요... 구형 투싼을 타던 저에게는 너무 괜찮은 옵션들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다만 메모리 시트 정도가 추가되면 더 좋겠군...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개방감도 좋고... 운전대 그립감, 기어봉의 위치, 운전석 전체적인 공간...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뒷좌석으로 가봤습니다.
뒷좌석의 USB 포트는 위치등이 좀 생뚱맞지만.... 뭐... 요즘같은 시대에 나름 쓸모는 있겠지...하고 위안을 삼았습니다...
실제로 앉아본 느낌은.... 음.... 음....
뭐랄까.... 영업용 택시에 앉은듯한 그런 기분? 아... 한마디로 표현이 어렵네요...
제 투싼은 뒷좌석을 뒤로 더 넘겨서 일반적인 뒷좌석보다는 많은 공간을 확보하고 다녔습니다...
그리 좋은 차가 아님에도 아내는 큰 불만없이 타고 있었고요...
그런데... QM6는 좀 그랬습니다.... 뒷좌석을 뒤로 더 넘길수 없어 허리를 좀 더 세워서 앉아야했는데요...
이게 그리 좋지는 않았습니다...
온라인의 글이나... 영맨께서도 "쿠션이 더 두꺼워 실제로는 편안하다..." 라고 하시는데...
실제로 편안하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호불호는 있겠습니다만... 어쨌든 저희 부부는 이부분이 영 별로였습니다...
트렁크는 생각보다는 별로 넓지 않았는데요...이런저런 짜투리 공간에 대한 설명을 많이 하셔서 그런가보다...
정도 생각했습니다.... 투싼보다는 넓지만... 산타페나 소렌토보다는 확실히 작습니다....
그리고... 러기지 스크린.... 이게 옵션이네요... 이정도는 그냥 기본으로 해도 될거 같은데....
견적....
가장 중요한건 가격이죠... 저희는 다른 옵션이 그리 크게 필요없어 RE 시그니처 4륜에 선루프만 옵션으로 넣었습니다.
아무래도 RE부터 S-LinkII가 적용되고 시그니쳐가 되어야 브라운 시트를 넣을 수 있기에...(브라운 시트는 아내의 압박이었습니다.)
이정도 옵션을 넣고 이런저런 세금을 넣으니...3860만원 정도 되었네요...
할인을 조금 받는다 해도 (할부로 구매해야 해서) 3800정도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정도면 다른 차들에 비해 가격적인 매리트가 크지 않습니다...
어쨌든... 여기까지 진행했고....
시승차가 도착하면 한번 시운전 해보기로 했습니다....
시운전 후 다시 올리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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