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지난 3월 1일 3.1절을 맞아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에 다녀왔습니다.

 

아래는 홈페이지의 소개글 입니다.

 

1919년 3월 1일, 전국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은 일제 식민통치에서 벗어나려는 우리민족의 거족적인 독립운동이자 자유, 민주, 평등 등의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3·1운동의 비폭력 원칙에도 불구하고 화성지역에서는 면사무소와 주재소를 불태우고 순사 2명을 처단하는 무력항쟁으로 전개되었습니다. 그 결과 일제는 잔혹하게 보복을 하였고 화성 전역에서 방화와 학살 등의 참극이 발생했습니다. 1919년 4월 15일, 일본군 중위 아리타 도시오(有田俊夫)는 보병 11명을 이끌고 제암리로 들어와 마을의 성인 남자들을 교회로 모은 뒤, 건문에 불을 지르고 총을 난사하여 주민들을 학살하였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인근 고주리로 건너가 독립운동가 김흥렬 일가 6명을 참살하고 방화하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제암·고주리 학살사건은 일제가 화성지역 독립운동 근거지에 대한 전복과 3·1운동의 추가적인 확산을 저지하고자 계획한 참극이며 보복사건입니다. 또한 사건 축소와 왜곡을 통해 반성과 사죄가 없는 반인도적인 학살사건입니다.

주소는 여기입니다.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아 천안의 독립기념관보다 접근은 쉽습니다만 규모는 상당히 작습니다.

 

앞에 조그만 공원이 있고 위령탑과 기념비가 있습니다.

3.1절에 갔더니 기념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만

거리두기로 인해 주민들과 관계자들만 입장 가능했습니다.

 

행사장은 뒤로하고 전시관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렇게 추모의 글을 써서 기념할 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아이들과 가볍게 (무거운 마음으로) 다녀오기 좋은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