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30
탱탱이 할아버지댁이 태백산 밑이다.
(태백산 #정다운 서울집 나중에 한번 포스팅하기로 하고 ㅎㅎ)
명절이나 방학을 이용해서 주로 태백에 가는데,
이번에 설에 내려갔다가 근처 갈만한 곳을 찾아보다 발견한 장소 #몽토랑 산양목장
강원도를 그리 갔어도 주로 태백만 갔던 우리는 그 흔한 대관령이나 평창 양떼목장 한번 못가봤는데~~
아니 태백에서 이런 행운을!!
탱탱이는 원래 하이원가서 스키타고 싶어했는데,
아무래도 연휴인 만큼.. 확진자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해서 고생대자연사박물관 잠시 들렀다....
그냥 들어가기 아쉬워서 찾다보니 오잉?! 태백에 언제 이런데가 생겼지!
몽토랑산양목장 : 강원도 태백시 삼수동 효자1길 27
[해발 800m의 고원청정도시 태백에 위치한 유산양 목장]
도대체 어디에 있다는거지 설마 저 꼭대기? 어떻게 올라가는거지 꼬불꼬불~
이길 맞아?하면서 올라가니 주차장 도착!!
올라가자마자 바로 주차장, 생각보다 차들이 많았고, 카페 안은 만석!
(나중에 알고보니 작년에 오픈해서 핫플중 핫플이었다는 ㅎㅎㅎ;;;)
주차장에서 카페로 들어가는 입구에 목장입구가 따로 있다. 카페 안에서 입장권을 구매하고 들어갈 수 있다.
목장초지입장료 1인 5천원, 먹이도 테이크아웃잔 한가득에 5천원 = 3인가족 먹이주기체험하는데 2만원...
와~ 비싸다고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산양들이 진짜 많았고, 공기도 좋고,
도심에 있는 시내 키즈카페 비교할게 아니였다.
산양들이 낯가림도 없어 사람한테 너무 친숙한 모습, 가까이에서 실컷 구경했다.
직진 직진 '먹이주세요~, 저도 주세요~' 5천원짜리 먹이 한통을 순삭^^;;
겨울이라 푸른 잔디가 아쉽긴했지만, 조금 추우니 냄새도 안나고 공기도 너무나 상쾌했다.
미리 계획한게 아니고 즉흥적으로 간거라 늦은 오후에 방문해서 오래 머물진 못했고,
짧고 굵게 먹이 한통 주고 나왔는데, 나중에 와서 생각해보니 오히려 늦게 가서 덜 붐볐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카페로 고고!
5시쯤 되었을것 같은데, 카페는 아직도 만원.
쇼케이스에 시크니처 산양유가 있어야 하는데, 완판! 베이커리류도 슝슝 빈 부분이 많았다.
커피나 음료류는 6천원대 정도, 빵도 5~6천원대로 비싼편!
포토샷도 마련되어 있고, 추운날이 아니라면 야외테라스 자리에서 운치있게 즐길 수도 있다.
운좋게 창가쪽에 자리를 잡고, 커피와 산양유100% 우유크림빵, 크림치즈빠 하나씩 츄룹~
크림이 보통 베이커리에서 먹던것보다 점도가 떨어지는데 정말 순수한 맛이었다.
홈페이지를 검색해보니 사전신청으로 피크닉세트도 대여할 수도 있고,
아기산양 젖짜기, 아이스크림만들기, 비누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도 사전예약 할 수 있었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당분간 시행하지 않는다고 하니 나중에 방문할때 미리 검색해보고 가시길..)
올 여름방학이나 추석쯤 태백에 오면 다시 한번 방문해봐야겠다.
그 때는 푸르른 잔디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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