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딜러 중고차 판매후기 (반전 편)

몇달전에 헤이딜러 후기를 남기고 여러분들께 쪽지와 댓글도 받았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제 헤이딜러에 대한 생각은 전형적인 관리없는 플랫폼 사업자였고요...

 

그런데.... 차량 판매 두달이 지난 후 엄청난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헤이딜러 매니저라는 분께서 연락을 주셨습니다.

 

혹시 정말 판매액이 그런지, 거래중에 불편함은 없었는지.... 등등 이것저것 물어보시기에

 

당시 있던 상황에 대해 설명드렸고요....

 

혹시 입출금 내역서를 보내줄 수 있냐기에 뭐... 다 끝난 거래고 해서 별 생각없이 보냈습니다.

 

(사실 꽤나 귀찮았습니다... 담당자가 참... 열심히 하시더군요...)

 

그런데....

 

얼마 후 제 차를 사갔던 딜러로부터 감가 차액이 입금되었습니다.

 

아마 자체 모니터링 하고 있는 부당감가 보상팀이었던 것 같습니다.

 

 

대충 담당자와 통화해본 내용은 이렇습니다.

 

1. 뭔가 일반적이지 않은 딜러의 매매거래 내역이나 후기, 감가항목, 비용, 그간의 거래유형 등등을 분석하고

 

2. 부당감가인것 같은 내용이 포착되면 담당부서에서 고객에게 연락해서

 

3. 헤이딜러에 등록된 거래비용과 실제 거래비용을 비교하고 그 차액을 돌려주는

 

(물론 해당 차액은 딜러가 부담하기도 하지만 헤이딜러에서 부담하는 경우도 있다 합니다.) 제도를 운영중이라 하네요...

 

 

뭐... 잃어버린 돈을 찾은것 같아 고맙기도 하고... 이런 상황을 나 혼자만 격는건 아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헤이딜러도 고객을 위해 (혹은 자서 서비스 신뢰를 위해) 참 부단히 노력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렇다면 다음 거래도 다시한번 이용해봄직 하네요....(물론 딜러와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하고요...^^)